인감개인신고 Twain(트웨인)방식 오류해결방법, 이사사임후 임원변경등기시 필수

전자신청을 진행하던 중 난관에 부딪치고 말았다. 1년 전 법인 본점을 사업상 대구로 이전하게 된 적이 있다. 당시 법인 본점 이전을 하면서 해당지역에 같은 이름의 회사가 있어서 부득이하게 법인 이름도 변경하게 되었다. 같은 지역에 동일한 이름의 법인회사가 존재할수 없다는 것도 이때 알게 된 사실이다.

 

그렇다 보니 전자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법인 이름은 물론, 법인 인감도장도 필요하게 되었던 것이다. 기존의 인감도장을 사용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어쩔 수 없었다. 부랴부랴 법인인감도장을 새로 만들고 전자신청을 통한 본점이전등기를 마칠 수 있었다.

 

당시에 알아보기로는 새로운 법인의 인감등록을 하려면 법인본점이 위치한 관할 등기소에 가야 한다고 했다. 대구까지 갈수 없어 인터넷등기소에 문의한 결과 전자신청으로 진행하면 온라인 인감개인신고를 통하여 인감등록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때만 해도 분명 지금 사용하고 있는 복합기를 활용하여 온라인으로 인감개인신청을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아무 복합기나 되지 않고, 당시 생소했던 트웨인(Twain)방식의 스캐너만 가능하다고 했기에 트웨인 방식에 대해서도 찾아본 기억이 난다. 간단히 말하면 스캔 방식인데 트웨인 방식이 지원되는 스캐너가 있어야 인감개인신고를 직접 방문이 아닌 전자신청을 통해서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복합기나 스캐너 제조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거나 문의하면 Twain방식인지 확인이 가능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인감을 아무리 등록하려고 해도 인식이 안된다고만 나왔다. Twain방식을 지원하지 않은 스캐너입니다. 스캐너를 확인해 주세요란 말만 반복되기 일수였다.

 

사내이사 중임 등기를 하게 될 경우 대부분 임기 만료가 된 시점에서 2주 안에 동일한 사람으로 중임등기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경우 인감을 새로 등록할 필요도 없었는데 이사의 임기가 남은 상태에서, 감사의 임기에 맞춰 변경등기를 진행하다 보니 부득이하게 이사를 사임하고 다시 취임하는 형식으로 해야만 했다.

 

그래서였을까 전자신청 시 등기할 사항 입력 후 인감등록까지 해야 다음단계로 넘어갈 수가 있었다. 인감등록을 하지 않고서는 다음단계로 넘어가 지지가 않았다.

 

 

 

 

인감등록을 위해서 트웨인 방식의 스캐너인지 확인은 할 필요도 없었다. 지난번에 했던 경험이 있었으니까. 그렇게 지난번과 같이 안내에 따라 스캔을 진행했는데 스캐너가 연결이 되어있지 않다는 안내가 나오면서 스캔이 정상적으로 되지 안 않다.

 

같은 작업을 몇 번이나 해보고 인터넷 등기소에 연락해 원격으로 안내도 받아보고 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아래 인터넷 등기소에 나와있는 전자신청 시 질문 관련 프로그램 설치여부도 확인해 보았다. 이미징 장치까지도 모두 확인했다.

 

복합기 제조사에 문의를 하여 원격조정을 통해서 환경설정도 마쳤다. 또한 인터넷 등기소에 전화하여 원격안내도 몇 번씩 받았다.

 

등기소 상담원의 경우 안내하는 사람들마다 실력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상담원은 내가 원하는 답을 못주는 경우도 있었다. 원칙적인 답변만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다른 상담원은 한 시간이 넘도록 통화를 하면서 원격으로 해결해 주려고 안내를 책임지는 분도 있었다.

 

 

그래서 전자신청을 하거나 등기소에 문의를 하면 상담원을 잘 만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3일 동안을 인감개인신고 때문에 신경을 쓰다 보니 머리가 아플 지경이었다.

 

작성을 다 해놨는데 스캔이 안돼서 정말 환장할 노릇이었다.

 

인감개인신고서 양식

 

인감개인신고서가 필요한 사람은 인터넷등기소 서식에서 다운로드한 문서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114.인감·개인신고서.doc
0.13MB
115.인감대지.doc
0.04MB

 

 

그렇게 고민에 고민을 하다 친절한 상담원을 만나게 되면서 결국 오류를 해결할 수 있었다. 해결 방법은 이러했다.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복합기의 경우 네트워크 환경으로 연결이 되어 있었다. 그런데 해당 상담원이 말하기를 복합기와 pc가 직접 연결된 것인지 물어보며 네트워크로 사용하고 있다면 직접 케이블로 연결해 보라고 권해준 것이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 부분을 간과하고 있었던 것이다. 1년 전이라 이부분도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다. 상담원의 안내를 듣는순간 어렴풋이 지난 1년전 케이블선을 통하여 직접 연결해서 등록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케이블 선을 찾아 복합기와 pc를 직접 연결하고 안내에 따라 인감도장이 날인된 인감개인신고서를 스캔해 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바로 등록이 되면서 인감개인신고를 마칠 수가 있었다.

 

 

인감등록이 된 순간 며칠 동안 고생했던 기억 보다도, 새로운 사실을 확실하게 알게 된 부분이 더욱 의미 깊게 다가왔었다. 이렇게 힘들게 알아낸 만큼 나에게는 분명 큰 경험이 되었기 때문이다.

 

인감 개인신고 시 오류가 난다면 딱 이 두 가지 부분만 체크해 보도록 하자.

 

  • 첫째 트웨인(twain) 방식인지 확인하자. 이방식이 아닌 스캐너는 절대 인감개인신고를 온라인으로 할 수가 없다.
  • 둘째 스캐너와 pc는 무조건 직접 연결하자. 그래야 오류가 없이 정상적으로 작동된다.

이 두 가지 사실만 기억하고 처리하면 온라인을 통한 인감개인신고는 분명히 정상적으로 처리될 것이다. 나의 경험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이 글을 마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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