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와 가산금리의 차이 필수경제용어

기준금리가 인상되었다는 뉴스를 들으면 놀라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마치 남의 나라 이야기인 것처럼 관심조차 두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금리가 인상되면 한쪽은 웃고 다른 한쪽을 울을 수밖에 없다. 그이유는 금리의 인상 혹은 인하에 따라 돈을 빌린 사람들의 경우 이자가 오르거나 내리기 때문이다. 

 

 

은행에서 한번쯤 돈을 빌려본 사람이라면 이처럼 기준금리 와 가산금리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시간에는 금리의 종류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한다.

 

 

돈을 빌려주는 입장인 금융권의 경우 금리인상으로 인한 이자율 수입이 증대되기 때문에 금리인상 소식은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라고 할 수가 있다.

 

반면 먹고살기가 힘들고, 일해야 한다는 핑계아래 세상돌아가는 소식을 등한시하는 사람들의 경우 금리인상으로 인한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이 있다.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인하여 납부해야 할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서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신용불량자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은행은 예대마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 낸다. 돈을 맡긴 사람들에게는 약정한 예금이자를 지급하고, 반대로 돈을 빌린 사람들에게는 빌린 돈만큼의 이자를 받기 때문이다.

 

 

금융권으로부터 돈을 빌리거나, 예금을 맡기게 될 경우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예대금리이다.

 

일반적으로 금리는 기준금리와 가산금리로 구성이 되어있다.  2023년 1월 13일 기준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3.5%이다.

 

은행에서 돈을 빌리게 되면 이처럼 기준금리에 은행에서 자금을 융통해 주면서 받게 되는 가산금리(은행수입)까지 더해저서 차주(돈을 빌리는 사람)의 최종 금리가 결정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알아야 할 중요한 점이 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3.5% 이지만 이 금리가 그대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은행들은 돈을 빌려줄 경우 기준이 되는 금리를 COFIX 금리, 금융채 CD금리등을 기준금리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로 COFIX 기준금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COFIX 란 자금조달비용지수를 의미한다. 8대 은행 역시 자금을 빌려주기 위해서 돈을 빌려오기 마련인데 자금 조달 시 적용되는 금리지수라 이해하면 된다. 

 

 

코픽스 금리의 산출은  8대 은행인 KB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 기업, SC제일, 한국시티은행의 자금조달비용지수를 가중평균한 지수로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국내 주요 8대 은행의 자금조달비용지수 평균이 우리가 돈을 빌릴 때 적용되는 기준금리가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여기에 은행 역시 돈을 빌려주면서 수익을 발생해야 하기 때문에 은행의 수입이라 할 수 있는 가산금리를 더해서 최종 적용금리가 정해지는 것이다.

 

 

기준금리의 경우 코픽스 금리를 기준으로 삼지만 은행마다 적용하는 가산금리는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개인의 신용에 따라서 금리 차이가 발생할 수가 있다.

 

그렇다면 금리가 인상되면 어떻게 될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다.

 

 

금리가 인상될 경우 일반적으로 은행이 정한 가산금리의 경우 고정인 반면 조달금리인 기준금리만 올라가는 구조라 할 수있다. 반대로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내리게 되면 은행권 조달금리지수 또한 낮아지기 때문에 코픽스 기준금리 역시 낮아진다고 할수 있다.

 

-- 금리 인상 예시 --

3.5%(기준금리) + 2.5%(가산금리) = 6%(최종금리)

기준금리 3,5% → 3.75% 인상 시

3.75%(기준금리) + 2.5%(가산금리) = 6.25%(최종금리)

 

 

그렇다면 금리인상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결정되는지 알아보자.

 

한국의 금리결정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한다. 보통 한국은행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 의장을 겸하고 있다. 반면 미국의 경우 FOMC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결정한다.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일정은 1년에 8번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분기마다 두 번씩 1년에 총 8번 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주로 회의는 둘째 넷째 목요일에 열리고 필요한 경우 수시로 열리기도 한다.

 

한국의 금리는 이처럼 8번의 회의에서 결정되며 금리의 인상 인하 여부는 사실 미국 FOMC의 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미국과 한국의 금리는 밀접한 관계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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