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하락신호 어떻게 알까? 전세 매매가를 주목하자

전조증상이라고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대체로 어떠한 결과 값이 나오기 전에 사전에 나타나는 사전 징후를 의미한다. 이러한 전조증상은 주로 어떠한 질병에 걸리기 전에 우리 몸의 신체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협심증의 경우 전조증상을 살펴보면 주로 심장에 압박이 자주 느껴진다거나 또는 잦은 호흡곤란을 느끼는 식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동산이나 주식투자 등에도 늘 전조증상은 있기 마련이다. 바로 부동산 시장이 호황기로 이어질 것인지, 아니면 불황기로 들어갈 것인지, 주식이 오를 것인지 내릴 것인지 100% 예측할 수는 없지만 그동안의 데이터와 현재 흐름을 잘 살펴보면 충분히 알아차릴 수가 있는 것이다.

 

 

 

부동산시장 하락의 특징

 

 

요즘과 같이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고 있는 시점에서 집이 없는 무주택자들은 이러한 고민을 많이 한다. 과연 집을 사야 하는 것인가? 아니야 지금은 많이 올랐으니까 다음번 기회에 사도록 하자. 

 

이러한 생각을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연일 뉴스에서 신고가를 찍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 점점 무주택자들의 입장에서는 불안과 걱정이 느껴질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평생 일만 하고 부동산에 관심이 없이 살아온 일반인들에게는 부동산 시장을 예측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몇 가지 흐름과 지표만 살펴봄으로써 충분히 현재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조금이나마 파악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한다.

 

부동산 시장이 계속해서 오를 것이라 예상을 한다면 누구나 지금이라도 투자 혹은 내 집 마련을 하려고 할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떨어질 것이라 예상한다면 당연히 부동산 매수에 관심을 두지는 않을 것이다.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흐름을 살펴보고 싶다면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전세, 매매 가격을 살펴보도록 하자.

 

부동산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절대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전세 매매 수급현황만 살펴봐도 어느 정도 예상을 할 수가 있다. 만약 현재 전세는 오르고 있는데 매매가 떨어지고 있다면 현재 부동산 시장은 상황이 상당히 나쁘다고 할 수 있다.

 

 

 

 

전세가 오르는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공급(분양)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분양이 많다면 주민들은 어디든 이사 가기가 수월할 것이다. 이러한 경우 전세 가격도 안정되기 때문에 전세 가격이 오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이사는 가야 하는데 매물로 나온 전셋집이 없다면 희소가치가 높기 때문에 집주인 입장에서는 높은 전세보증금을 받고 싶을 것이다. 이렇다 보니 결국 전세 가격이 높아지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전세와 매매 간의 차이가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세와 매매는 늘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정석이다. 하지만 전세 매매의 간격이 좁아지거나 벌어지게 되면 분명 부동산 시장은 요동을 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전세 매매 가격이 변동 없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 좋은 상황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해마다 물가는 상승하는데 집값이 제자리라는 것은 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자신이 집을 사고자 한다면 이러한 시기가 지나서 가격이 오르기 시작할 때쯤 사는 것이 좋을 수 있다. 

 

 

 

전세와 매매 모두 우상향 하는 시기라면 이러한 시기는 내 집 마련을 하는데 가장 좋은 적기라고 할 수 있다. 주식 투자를 할 때 안전한 투자를 하기 위해서 보통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라는 말들을 많이 한다.

 

너무 낮은 저점, 너무 높은 고점을 예측하기란 상당히 힘들기 때문이다. 오르기 시작할 때 진입하면 부담도 없을 것이고, 어느 정도 자신이 예상한 가격만큼 도달했다면 다음 사람에게 넘기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한거번에 많은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 받아주는 사람들이 없기 때문에 제값을 받기가 어려울 수가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너무 높은 고점보다는 다음 사람이 조금이라도 먹을 건더기를 남겨 두고 나오는 것이 매매를 잘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물론 더 높은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아쉬움은 남지만 못 팔고 안 팔려서 안달하는 것보단 훨씬 마음이 편하기 때문이다. 

 

위와 같이 매매 전세 가격이 꾸준히 오른다는 것은 부동산 경기가 활발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시기에는 늦기 전에 탑승하는 것이 더욱 현명하다고 할 수 있다. 

 

 

 

 

전세는 보합 혹은 떨어지고 있는 반면 매매 가격은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세가 오르거나 내린다는 것은 물량 즉 공급이 많고 적음을 의미한다. 보합은 말 그대로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적정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매 가격이 오른다는 것은 사람들의 심리가 반영된 것을 생각해봐야 한다. 보통 매매가 오르면 전세도 함께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전세가 보합인데 매매가 오른다는 것은 앞으로 부동산 시장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하는 매수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부동산 시장의 흐름은 전세 및 매매 가격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앞으로 공급 예정인 물량에 따라서 전세 및 매매 가격은 영향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시장의 흐름을 알아차릴 수만 있다면 어느 지역에 공급이 부족하고 넘칠지 알 수 있다.

 

이는 해당 지역의 부동산 시장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하나의 지펴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참고하는 것도 중요하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